제목 유방암 진단에 있어서 탄성 초음파의 유용성
작성자 서울위드유외과
작성일자 2019-02-20
조회수 51
안녕하세요. 서울위드유외과입니다.
아직도 추운 겨울이지만 엊그제 비가 오고 나니 한결 봄바람처럼 날이 포근해진 것 같습니다.
조만간 새싹이 파릇파릇 봄이 오겠죠.

이번에 보여드릴 것은 탄성 초음파 인데요.

탄성 초음파는 조직의 탄성을 측정해서 색으로 표현해 주는 초음파 인데요.

암 조직이 정상 조직보다 딱딱하기 때문에 말랑말랑과 딱딱함의 차이를 이용해서 색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이번 경우는 유방염처럼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유두가 함몰되는 것 같다고 해서 내원한 40대 후반 여성분입니다.

진찰해 보니 유방 아랫부분이 빨갛게 염증처럼 변했고 귤껍데기 피부 처럼 변화도 왔고

유두도 약간 함몰 되었습니다.

환자분 개인 신상 때문에 비슷한 사진으로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피부가 귤 껍데기 처럼 구멍이 크게 보이고 있고 유두가 약간 들어가 있는 것이 보입니다.

아뭏든 염증이 있어서 유선염으로 인한 피부 변화 라고 생각하고 유방 초음파를 했죠.

유방 초음파를 했더니 약간 모호하게 생긴 어두운 부분이 있어서 종양인지 아닌지 애매했는데

위에서 얘기한 탄성 초음파로 확인해 보니 유방암 가능성이 커 보였습니다.

유방 초음파 사진입니다.

아래 화살표 처럼 모호하게 정상 유방 조직하고 잘 구분 안 되는 혹이 있습니다.




탄성 초음파 사진입니다.

위의 초음파 사진과 다르게 확연히 색으로 구분되는 종양 이 있습니다.

파란색일수록 딱딱하고 노란색, 빨간색일수록 부드러운 조직입니다.



참고로 물혹을 탄성 초음파로 보면 다음 사진처럼 보입니다.




초음파 사진으로는 물혹인지 양성 결절인지 좀 모호한 사진이지만 탄성 초음파로 보면 혹 부분이 빨갛게 보여

전형적인 물혹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위의 병변에 대해 탄성 초음파로 확인하니 유방암이나 관내 상피암 (DCIS) 가 의심 되어

조직검사를 했고 조직검사상 유방암 으로 나왔습니다.

단순 유방염으로 항생제만 처방할 수도 있는 부분이었는데 탄성 초음파로 오진을 피한 경우 였습니다.

사실 초음파 이전에 유방암을 시사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이런 부분을 진찰시 놓치지 않고 잘 판단하는게

중요하겠죠.

먼저 특별한 이유 없이 중년 여성분이 유방염 이 생긴것, 그리고 귤껍데기 피부 변화, 유두 함몰 입니다.

유방염은 대개 피부 상재균이 유관 타고 거꾸로 들어가 생기게 되며 모유 수유중이거나 함몰유두로

찌꺼기가 찬 경우 생길 수 있는데 정상 유방에서는 잘 생기지 않죠.

그리고 귤껍데기 피부는 피부층에 부종이 생겼다는 뜻 으로 유방암의 전형적인 모양입니다.

물론 유방염처럼 염증일 때도 부종이 생길 수 있지만 대개는 붓기만 하지 귤껍데기처럼 구멍이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


아래 초음파에서 정상 피부와 부종으로 부은 피부 비교입니다.
 



유두 함몰의 경우도 중년 이후 생긴 것이라면 종양이나 암을 의심해야 하는 소견입니다.

이상 유방암 진단에 있어 탄성 초음파 효용성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